안녕하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계 관련 공부를 하다가 코딩이 너무 하고 싶어서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어느 날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봤을 때 허리도 굽고 목도 앞으로 쭉 빠져있는 거북목 상태였습니다.
자세를 신경 쓴다고 해도 컴퓨터에 집중하면 어느 센가 또 구부정하게 자세를 잡곤 합니다.
그리고 제 방이 그렇게 넓지는 않은 편이라 챙상 폭도 넓지도 않을뿐더러 깔끔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테크에 빠져버린 저는 모니터암에 눈독 들이게 되었고, 모니터암에 대한 찬양스러운 리뷰들이 많이 보여 구입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모니터암의 특징>
모니터가 아래쪽 있으면 당연히 고개는 내려갈 것이고 허리도 당연히 굽을 것이다. 하루 종일 굽은 상태로 일하고 나면 뻐근하기도 하고 컴퓨터 앞뿐만 아니라 평소 자세로 만들어지는 최악의 사태가 되기도 한다.
모니터가 위쪽에 있으면 고개는 위쪽을 향할 것이고, 턱이 당겨져서 최소 거북목은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하는 착각은 모니터가 위쪽에 있다고 절대 자세가 좋아지는 게 아닙니다. 자세는 노력해야 좋아지는 것이고 모니터가 위쪽에 있어야 더 노력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모니터암을 사용하면 모니터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서 그만큼 공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요즘 데스크 셋업에 관심이 생겨 찾아보면 사람들이 심플하고 미니멀한 셋업을 즐겨하는데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너무 이쁘고 '나도 저런 곳에서 컴퓨터 만지고 싶다'라는 생각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다른 것들이 채워지긴 하지만 모니터 받침대 대신 모니터 밑에 더 다양한 것들을 둘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LED 조명이나 귀여운 무드등을 내버려두고 방 불을 끄고 RGB 감성을 즐기기도 합니다.
모니터암을 장착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누가 뭐라 해도 자신이 원하는 데로 각도, 높이, 거리 조절이 가능한 것입니다.
저는 게임할 때 높은 집중력을 얻기 위해 제 눈 앞에 모니터를 두고, 작업이나 영상 시청을 할 때는 거북목을 방지하기 위해 눈높이보다 높기 설치하여 사용합니다. 그리고 침대를 모니터 암 뒤쪽에 설치하여 누워서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배치해 두었습니다. (사진 참조)
그저 받침대만 사용한다면 어려운 일을 모니터암이라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짧게 말해 삶의 질이 상승했다고 해두겠습니다.
모니터암을 선택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가성비 제품을 구매할 것인가, 신뢰가 쌓여있는 카멜마운트 제품을 구매할 것인가.
저는 '둘 다' 구매를 했습니다.
위에 제 방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듀얼 모니터로 하나는 세로로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성비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northbayou 모니터암 제품과 모니터암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카멜마운트 모니터암을 구매했습니다.
후기를 찾아봤을 때 가성비 모니터암 리뷰가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싼 모니터암은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고들 말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고가형 모니터암은 아니지만 인기가 많은 CMA-2p 제품과 사람들이 가성비 좋다고 많이 찾는 NB F80 모니터암의 다음 시리즈인 NB F100A 모니터암을 구매했습니다.
모니터암을 고를 때 따질 스펙은 '최대 높이'와 '최대 무게'였습니다.
최대 높이가 높아야 한다고 조건을 잡은 이유는 데스크에서 앉아 있을 뿐 아니라 키보드와 마우스를 여분에 좌식 책상에 올려 의자를 빼고 서서 작업을 하기 위해서
F100a는 최대 600mm까지 올라가는 것 같고 cma-2p는 봉에 모니터암을 걸어두는 형식으로 봉 위쪽에 걸면 F100a 보다 훨씬 높게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F100a도 최대 높이가 높아 좋다는 평이 많았지만 봉에 거치하는 형태의 모니터암은 봉의 길이가 길면 거 높게 거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베사홀을 신경 쓰지만 저는 딱히 신경 쓰지 않은 이유는 베사홀 변경 마운트를 구매하면 해결된다고 생각해 조건에 넣지 않고 편하게 골랐습니다.
*베사홀 : 모니터 뒤에 뚫려있는 4개의 나사 구멍 (각 일정한 규격으로 뚫려있습니다)
<Northbayou NB F100a>
최대 장점은 가격에 있습니다. 더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NB사에서 만든 최신 물건이라 가격 좀 더 올려서 3만 원 가격에 구입했네요. 가성비로 유명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제품입니다.
지원 무게는 3~12kg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여유롭게 32인치 까지는 허용될 것 같네요.
장력은 모니터암이 버틸 수 있을 정도로만 맞춰주면 돌리기도 편하고 다시 손봐주지 않아도 돼서 편합니다.
아까 말했다시피 최대 높이는 600까지 가능할 것 같네요. 저렴한 가격에 비해 스펙만 본다면 사람들에게 만족을 가져다주는 제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멜마운트 CMA-2p>
부족한 게 없는 제품이지만 F100a보다 손에 꼽는 점은 최대 높이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편리한 선정리가 되겠습니다. 5만 원 중반대 제품으로 루나랩보다는 비싸지만 허용 무게도 높고 무엇보다 선 정리가 너무 편리했습니다.
지원 무게는 9~10kg이라고 기제 되었지만 GMA-2p 제품이 업그레이드되어 나오면서 부족했던 점들이 CMA-2p로 개선되어 나왔습니다. 가능 무게도 늘어나고 모니터를 더 단단히 단단히 잡아주는 고정 능력도 좋아졌다고 보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두 제품을 3달 넘게 사용해 오면서 불편한 점은 없었고 대 만족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두 제품 모두 단점은 딱히 정하기 힘들었습니다. 단지 조립할 때, 장력 조절할 때 힘이 많이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카멜마운트의 CMA-2p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F100a 제품이 나쁜 건 아니지만 사용 후 가져다주는 만족도는 카멜마운트의 CMA-2p 제품이었습니다.
카멜마운트의 디자인에는 흠이 없지만 F100a 제품에 붙어있는 NB사 로고를 때고 사용하고 만족도가 올라갔다는 글도 있으니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스티커를 땐 이미지를 한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모니터암은 필수라고 장담하며 구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절대로 아까운 투자가 아니고시간이 흘러 거울을 봤을 때 모니터 암을 통해 지켜진 목과 허리에 감사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꼭 사용해보실 바랍니다.
(해당 글은 2021 06 글을 가져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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