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에 관심이 뜨거워 진지 어느덧 5개월 조금 넘었네요.
아직 키보드계의 어린이, 키린이인 제게 레오폴드라는 심플하고 고급진 디자인과 확실한 성능을 가진 키보드 브랜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쇼핑을 하던 중, fc660m모델이 개발자들에게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팔의 움직임이 최소화된다', '키감이 좋다', '코딩이 재미있어진다' 등 많은 호평들을 보았습니다.
'나도 갖고싶다'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키보드에 대해 궁금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이번에 재입고되는 'fc660mbt'모델
미니키보드의 장점은 손의 이동이 최소화 되는게 가장 크고, 다른 키보드(텐키리스, 풀배열)보다 휴대성이 좋습니다.
마우스와 미니배열 키보드를 휴대하려고 텐키리스 키보드 파우치까지 구매한 저는 미니배열 중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지고 싶었고, 사람들 관심은 fc660mbt에 뜨거웠습니다.
3월달 부터 기다렸는데 7월에 나온다니, 하루도 안빠지고 레오폴드 공지사항 게시판을 확인했네요,,,
6월 후반에 블루투스 키보드 출시 공지사항이 올라왔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공지사항>
https://www.leopold.co.kr/Shop/BoardView.php?BoTable=Notice&WrId=576&page=1
안녕하세요 레오폴드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셨던 Low Profile Keycap 키캡이 적용 된 FC660M BlueTooth 모델의 출시일정을 안내드립니다. 두번째 FC660M PD BlueTooth 모델의 색상은 그레이/블루 색
www.leopold.co.kr
레오폴드 fc660mbt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완제품 중 하나로 공지사항이 올라왔을 때 조회수가 엄청났습니다.
구매 당일 대학교 수강신청처럼 서버시간 켜놓고 정확히 4시에 구매를 했지만, 청축 키보드를 제외한 나머지 키보드들은 1초 품절났습니다.
3개월 이상 기다린 제품인데 레오폴드, 리더스키 둘 다 품절나서 너무 우울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피씨기어에 가서 봤더니 저소음적축 영문키캡이 남아있어서 바로 구매해서 구할 수 있었네요.
6분,,, 제가 저소음 적축 구매한 뒤로 여기도 품절되었다는게,,,
원래 레오폴드가 제고 적게내기로 유명하다고하네요.
언박싱
언박싱하면서 설레본적은 처음,,,
박스




박스는 제 마음에 들어서 보관
저소음적축, 영문키캡으로 주문
LEOPOLD FC660MBT
구성품
- C to A 케이블
- 키보드 (저소음적축)
- 설명서
- 키캡 리무버
- 플라스틱 커버
- ESC point 키캡
- 스페어 키캡
- 건전지






구성품
레오폴드에서 케이블을 C타입으로 나오면서 호환성에 신경쓴 모습입니다. 기존 히로세 컨넥터를 사용하다 C타입으로 바뀌다니 훨씬 좋네요 ㅎㅎ
건전지가 평상시 많이 접할 수 있는 AA 타입이라 개인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키보드 외관 (미니배열, 블랙, 후면)






사실 이 전에 출시한 화이트 그레이 색상을 가지고 싶었는데 이벌엔 그레이 블루로 출시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블랙 색상도 깔끔하고 영롱한 느낌이라 나쁘진 않았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화이트 보다 블랙이 더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누렁이로 나오면 바로 구매)
우측 하단 모서리에 LEOPOLD 로고가 화이트의 비해 잘 안보이지만 나름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66키 미니배열 키가 많이 비어 보이지만 Fn키의 활용도를 높여 손의 움직을 최소화 한게 장점입니다.
상단에 F1~F12까지는 Fn키를 이용한 숫자키로 사용 가능
home, end키는 Fn키를 이용한 방향키, 대체키로 사용 가능
키보드 자체가 조금 높은 편이라 팜레스트(손목받침대) 꼭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맥에도 호환되는모습 ㅎㅎ
키캡
레오폴드 키캡은 많은 사람이 단연 최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PBT 키캡으로 높은 내구성과 각인도 말 할것 없이 선명하고 지워지지 않습니다.
레오폴드에서 키보드를 사고 키캡 빼고 본체만 파는사람도 많이있습니다.


저는 영문 키캡이 한영 키캡보다 깔끔한것같아서 영문, 무각만 고집하고있습니다.
한글 각인이 없어서 조금이나마 깔끔한것같습니다.
어짜피 무각 abs 분필 키캡으로 바꿔 끼울겁니다. ㅎㅎ
분필 키캡으로 바꿔 끼울 때 고민한 점이 레오폴드에는 스페이스바 울림을 줄여줄 흡음재가 장착되어있지만
분필 키캡에는 없어서 조금더 소음이 발생한다는게 고민이었습니다.
그래도 돈써가며 분필키캡 샀는데 조금 사용하고 윤활 작업해서 다시 레오폴드 본 키캡 사용하려합니다.
명품 키캡은 잠시 모셔두고
기존 사용하던 cox 게이트론 갈축에서 사용하던 분필키캡을 옮겨오겠습니다.
분필키캡 무각이라 다른 사람은 못 사용할 뿐더러 너무 이쁘고 심플한것같아요.
평소 숫자패드를 사용해서 숫자쪽이 조금 헷갈렸는데 조금 연습하니 지금은 문제없이 잘 사용하네요~~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피규어를 모으는 편은 아니고 귀여운 선물들
만 모아봤습니다.
알록달록한 피규어들이랑 분필키캡의 조화는 공부를 하다가도 게임을 키게 만드네요 ㅎㅎ
키보드 때문이 아닌가?
타건
저소음 적축은 걸림이 없는 리니어인 적축 제품에 축 위 아래로 고무같은 댐퍼를 달아 치는 느낌을 최소화해서 먹먹한 느낌을 주는 축입니다.
위아래로 치는 소리도 적고 걸리거나 클릭소리도 없어서 키보드가 위아래로 움찍일 때 나는 서걱서걱 소리가 부각되어나오고 윤활이 되어있지 않으면 기계식 키보드 내부에 스프링이 튕기는 소리도 날 수 있습니다.
또 스페이스바나 엔터, 쉬프트와 같은 길쭉한 키들은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라는 위 아래로 균등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잡아주는 기계가 있는데
스테빌 라이저에는 뎀퍼가 없어서 잘그락, 찰칵, 탁탁 소리가 더 부각되서 들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첫 고급 키보드 리뷰였습니다.
레오폴드 FC660mbt 기대한 만큼 제 손에서 성능을 보여주고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다른 키보드도 좋겠지만 레오폴드 만큼은 크게 정이가는 키보드네요.
기다리는 긴 기다림 동안 바밀로나 닌자, 커스텀 키보드도 생각했고 한고무무도 생각했지만 오랜시간 그냥 기다리길 잘했습니다.
리니어축이라 구름타법이면 소리하나 없이 타이핑이 가능하고, 어떤 사람들은 먹먹하다는 느낌을 저는 나름 좋아하는것같아서 정말 잘 산것 같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많았던 레오폴드의 스페이스바는 조금씩 거슬리는것 같습니다.
조만간 윤활하고 손 좀 봐줘야 할것 같습니다.
키보드 자체가 작고 소리도 조용해서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람들 있는곳에서 타이핑해도 그렇게 거슬리는 소리가 나지 않아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하드케이스에 휴대한 모습
(본 포스팅은 2021년 6월에 쓴 글을 가져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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